경제·금융

[부동산] 아파텔 분양 봇물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틈새 시장으로 큰 인기를 끌자 건설업체들이 분양 몰이에 나섰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및 주택업체에 따르면 ‘시티파크’에 이어 ‘위브더스테이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끌자 그 동안 분양 시기 를 저울질했던 업체들이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13개 단지 3,149실에 달하며 이 중 300실 이상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삼성역을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는 대치동에 47평형 112실 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자판도 상암지구 C4지구에 29~48평형 168실, E1지구에 33~58평형 448실 규모의 아파텔을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르메이에르건설은 종로1가에 견본주택을 열고 상가와 아파텔로이뤄진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분양한다. 노른자위 상업지구에 분양되 는 종로타운은 20층, 트윈타워형으로 6~20층에 17~76평형 아파텔 529실이분양된다. 청약접수는 5월 3일께 실시될 예정. 쌍용건설은 5월 중 서울 신도림과 강남 두 곳에서 아파텔을 잇따라 분양한 다. 신도림 쌍용플래티넘의 경우 15층, 8개동 821실 규모의 대단지로 신도 림 초역세권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강남 쌍용플래티넘시티는 아파트 166가구, 아파텔 112실로 역시 강남역에 인접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이번에 선보이는 단지는 당초 올해 초에는 분양계획에 없었지만 최근 시장이 호전되면서 사업이 급진전 된 것. 회사측은 “시티파크 이 후 아파텔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 분양을 서두르게 됐다”라고 설 명했다. 지방에서도 아파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ISDA종합건설은 부산 제2롯데월 드 앞 영도대교 건너편에 ‘브릿지타워’를 24일까지 청약접수 한다. 20층 규모로 5층부터 20층이 46~65평형 아파텔 30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도 오는 5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60~86평형 아파텔 206실을 공급한다. / 문병도기자 d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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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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