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보령에 '무궁화 테마도시' 만든다

市, 2014년까지 108억 투입<br>경관조림·수목원 등 조성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무궁화테마도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보령시는 최근 무궁화테마도시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갖고 오는 2014년까지 108억원을 투입하는 무궁화테마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시 신흑동 일원에 22만㎡ 규모로 조성될 무궁화테마도시는 이번 용역결과에 따라 2012년까지 경관조림, 수목원, 테마파크, 무궁화테마거리(대천역~해수욕장)조성사업이 추진되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조경 및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올해 말까지 지형현황측량, 정밀 동·식물조사, 문화재지표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실시하고 수목원 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무궁화테마도시는 무궁화를 주제로 역사·문화 발전 및 나라꽃인 무궁화를 계승 발전시켜 애국심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수목의 유전자원보전과 식물자원의 가치증진 및 보전·관리의 역할을 하게 되며 문화 체험학습 및 환경생태 교육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무궁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무궁화 수목원의 메카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구축에 초점을 두고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무궁화테마도시가 조성되면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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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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