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시황/20일] 투신 "사자"... 주가 상승 반전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에 영향받아 장초반 3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투신권의 사자세에다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회사채등 시장실세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선데다 바닥권을 의식한 일반매수세가 살아 나면서 결국 전일보다 7.12포인트 오른 945.90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지수가 전날 사상최고치를 갱신한데도 불구, 최근의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며 전일보다 2.88포인트 떨어진 189.63포인트를 나타냈다.3년만기 회사채는 정부의 투신권 환매대책으로 수익증권 환매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0.07%포인트 떨어진 10.33%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지수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팔자에도 불구 투신권이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블루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차이인 베이시스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여겨지면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 매수가 2,019억원 나온 것도 막판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20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622개로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의 3배 가량에 달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관련기사



이병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