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조업 단축/내수 부진·재고 누적에 하루 2시간씩

현대자동차(대표 박병재)가 조직축소를 단행한데 이어 일부 작업장의 조업단축에 들어간다.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그동안 계속된 내수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누적을 줄이기 위해 울산공장 4개 작업장중 그랜저와 다이너스티를 생산하는 2공장의 조업을 12일부터 단축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또 이번 2공장의 조업 단축시간은 하루 2시간이며 오는 17일부터는 하루 4시간의 조업단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업단축으로 남는 시간은 사내 교육관에서 가지는 별도의 교육시간으로 대체하며 교육대상은 그랜저와 다이너스티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5백여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하루 2교대로 20시간 가동되던 조업시간이 16∼18시간으로 줄어들게 되고 하루 2백40여대, 월 6천7백여대 생산되던 다이너스티와 그랜저의 생산량도 월 5천4백여대로 줄어들 전망이다.<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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