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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 1.46% 인상 분양가 최고 0.9% 오를듯

3억짜리 아파트 180만~270만원 오를 듯


3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기본형건축비가 1.46% 인상돼 전체 분양가도 0.6~0.9% 가량 더 오를 전망이다. 3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평균 180만~270만원 가량 오른다는 얘기다. 국토해양부는 1일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를 1.46%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 가산비용 등으로만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중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며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된다. 이번 인상분에는 노무비와 재료비가 각각 전년대비 2.28%, 0.45% 오른 것이 반영된 것으로 3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을 신청하는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기본형 건축비는 2008년 3월 2.2%, 같은 해 9월 3.2% 올랐으며 2009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3월에는 0.1% 떨어졌다가 9월에는 0.1% 올라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과 9월에는 각각 1.8%, 1.2% 상승했다. 국토부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기본형건축비 인상으로 전용85㎡, 공급면적 112㎡짜리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3.3㎡당 484만9,000원에서 492만원으로 7만1,000원 오른다. 택지비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분양가가 평균 0.6∼0.9% 정도 상승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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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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