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그 재활용 어초 투하
포철은 철강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해 만든 인공어초(사진) 195개를 전남 여수시 남단 거문도 해역에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 어초는 지난 98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국립수산진흥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바다생물 보육효과 및 해조류 등의 부착도가 높다고 포철측은 설명했다.
포철에서 생기는 슬래그는 고로슬래그 799만톤, 제강슬래그 427만톤이다. 포철은 지금까지 시멘트 원료와 도로 기초 포장재로 활용해 왔으나 이번에 어초용으로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게 됐다.
입력시간 2000/11/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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