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베이징 사옥 건설한다

삼성이 중국 베이징 요지에 57층 규모의 사옥을 짓는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8일 베이징시 정부가 입찰에 올린 중심상업구역(CBD)내 건축부지 12만m2를 25억4,400만위안(4,300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부지에 삼성은 총 8억달러를 투자해 57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을 건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현지매체들은 베이징 국토국이 지난 6일 실시한 베이징 도심 상업용지 9곳에 대한 입찰 결과가 발표했으며, 여기에 핵심지역인 동3환 동쪽, 중국중앙(CC)TV 남쪽에 위치한 Z2b부지의 낙찰자로 삼성이 포함된 삼성연합체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원래 이 곳을 상업용지로 개발해 분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 사업 확대에 맞춰 사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베이징 삼성타운을 만들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이 지역은 베이징 서쪽에서 텐안먼으로 진입하는 길가에 있는 요지다. 대각선 방향으로는 SK빌딩이 있고, 1km 떨어진 곳에 LG쌍둥이 빌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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