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산업연합회]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 올 경제성장 견인"PC·통신서비스 등 정보통신산업 전 분야는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李龍兌)는 14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관련업계, 학계 및 연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도 정보산업 부문별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삼보컴퓨터·삼성SDS·데이콤 등 관련업계 전문가 8명을 초청, 2000년도 부문별 경기 및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다음은 부문별 올해 경기전망. ◇PC산업 김남수 삼보컴퓨터 이사= PC 시장은 지난해 62.6%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18.5% 늘어난 237만대 규모로 신장할 전망이다. 공동 마케팅 등 신개념의 판매기법 도입이 활성화되고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채널의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W산업 이재은 쌍용정보통신 팀장= 전자상거래 확산, 게임시장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31%의 급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내 SW 부문 비중은 지난해 6%에 머물러 세계 평균 20%에 크게 미달, 전반적인 육성 노력이 요청된다. ◇정보통신 서비스산업 최주선 데이콤 본부장= 국내 PC통신 시장은 올해 가입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100% 증가, 1,840만명에 이르고 매출액은 9,0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PC통신 업계의 전략적 제휴, 사업자간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성화되고 대기업의 인터넷 부문 진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통합 부문 이은택 삼성SDS 그룹장= SI산업은 지난해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데 이어 올해도 금융·제조 부문의 아웃소싱 확대와 인터넷 상거래시장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7조2,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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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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