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기 폭우피해 잇달아

시간당 최고 100㎜… 잠수교통제

SetSectionName(); 서울·경기 폭우피해 잇달아 시간당 최고 54mm… 잠수교 통제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14일 호우 경보ㆍ주의보가 내린 서울ㆍ경기와 강원 영서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로 승용차가 매몰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나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서울ㆍ경기ㆍ강원 등 중부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54㎜의 장대비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또한 폭우와 함께 천둥ㆍ번개와 강풍까지 동반돼 항공편 11개 노선과 인천ㆍ목포ㆍ군산ㆍ보령ㆍ포항 등지의 연안여객선 24개 항로 33척이 결항됐다. 이날 폭우로 경기도에서는 의왕시 23가구 등 주택 44가구가 침수돼 총 3가구 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강 잠수교는 이날 오후1시부터 다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양재천로 영동1교~KT연수원 구간, 성북구 종암2동 SK아파트 앞 도로, 분당~장지 고속도로 장지IC, 분당~내곡 고속도로 내곡IC 등의 도로가 통제됐다. 강한 빗줄기로 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2시5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터널공사 현장 절개지에서 토사 120톤가량이 경춘국도로 쏟아져내렸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춘천방면으로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와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트럭이 매몰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모(51)씨가 숨졌다. 트럭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으나 토사가 왕복 4차선 도로를 넘어 인근 연립주택까지 밀려들어 30여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서천리를 잇는 강변순환도로,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오봉마을 입구 70번 국가지원지방도, 인제 고사리 장수쉼터 앞 31번 국도 등이 침수 또는 토사 유출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일주일 넘게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15일까지 남부지방에 60~12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우와 함께 낮에는 서해안지역, 오후 늦게부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