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도지방개발공사-국내 먹는 샘물 시장

브랜드 파워 1위 자랑

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100%출자해서 운영되는 도민주체의 제주도 공기업이다. 지난 95년 자본금 76억원으로 업무를 개시한 개발공사는 국내 유일한 제조업 분야 공기업으로 먹는 샘물 생산ㆍ판매, 감귤 가공산업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기반으로 감귤가공, 탐라영재관 운영등에서 선진경영을 통해 제주도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 사업인 먹는 샘물 제주삼다수는 제주지역의 청정한 환경조건과 한라산 지하 420m에서 뽑아 올린 약 알칼리성 암반 지하수로 부드럽고 맛이 좋아 국내ㆍ외 어느 유명 샘물보다도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먹는 샘물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켜 제주산 농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감귤가공산업은 WTO체제 출범이후 감귤을 비롯한 오렌지 농축액 전면 수입개방으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국내 민간가공산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감귤 저급품 5만톤 처리 계획으로 감귤복합처리가공단지를 조성 ‘감귤농축액’및 ‘잘익은 제주감귤’주스를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잘익은 제주감귤’주스는 100% 감귤을 원료로 신맛이 적은 반면 단맛은 강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고 향이 뛰어나며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탁월해 오렌지주스 뿐만 아니라 타 과일주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앞으로 산학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현재의 가공공장을 감귤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볼거리가 있는 테마관광지로 꾸며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영식 제주도지방개발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은 “세계화 지방화시대에 부응한 도민기업으로 21세기 제주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제주삼다수’와 ‘잘익은 제주감귤’주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청정제주’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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