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일기획, 칸 광고제서 역대 최고 성적 기록

제일기획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폐막한 칸 국제광고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칸 광고제에서 금상 3개, 은상 4개, 동상 5개 등 총 12개의 본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선 진출작은 총 26편에 달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을 가르치고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를 여는 내용을 담은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은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컴퓨터 문서 작성시 글자 포인트를 1포인트만 줄여 종이 사용량을 줄이자는 내용의 ‘삼성전자 마이너스 원 캠페인’은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인 ‘이마트 써니세일’은 5개 부문에서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1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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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과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표시해주는 풍선을 활용, 기름을 절약하는 내용의 ‘히어발룬 캠페인’이 동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이번 칸 광고제에서 ‘디지털 한류마케팅’을 주제로 5년 연속 세미나를 개최하고 칸 심사위원을 5년 연속 배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광고제를 통해 세계 유수의 광고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16위 광고회사(미국 애드에이지 발표)의 명성을 입증했다”며 “전 직급 호칭을 ‘프로’로 통일하는 등 아이디어 중심의 경영활동에 나선 게 최대 성과로 나타나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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