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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기아자동차 광주 노조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금속노조 기아차 광주지회 소속 이병천 수석부지회장, 박상모 정책고용실장 등 노조원 6명은 4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시장을 예방하고 시가 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해 자동차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은 “신설된 자동차산업과를 기아차와 같은 가족으로 생각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통해 광주지역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며 “이를 위해 광주시와 기아차노조가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광주시는 기아차 노조와의 대화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쌍방이 참여하는 ‘자동차산업발전연구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자동차산업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조직개편을 통해 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하고 자동차산업, 뿌리산업, 부품산업 등의 팀을 둬 관련 정책과 자동차산업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절차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께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와 함께 초경량 고강성 차체 샤시부품 기술개발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기재부에서 반영된 15억원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기아차 노조와의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자동차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민선6기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 대협약을 통한 다량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