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실장에 구영훈씨롯데는 경제산업 전문연구기관인 '롯데경제연구실'을 설립, 4월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경제연구실은 롯데 경영정책 전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그룹의 비전과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제시 ▦국내외 거시경제 분석 및 미래 유망산업 발굴 ▦유통ㆍ금융 등 산업별 연구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연구실장은 세계경제연구원 연구기획실장, 국제금융센터 조기경보팀장을 역임한 구영훈(43ㆍ사진) 박사가 선임됐다.
조직은 경제연구팀, 산업연구1ㆍ2팀, 연구지원팀 등 4개팀 23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실은 앞으로 연구기능을 강화, 2년후 '롯데경제연구소(가칭)'로 독립법인화 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경제연구실 설립은 국내외 기업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조직을 구성하라는 신격호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