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사죄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소중한 분들을 잃게 되어 비통함에 빠진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오롱은 부상자가 하루빨리 회복하고 쾌유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사고 발생 직후 안병덕 (주)코오롱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회장은“사고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명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4%, 26%씩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