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주리조트 참사] 이웅열 "엎드려 사죄 … 할 수 있는 것 다하겠다"

■코오롱 사고수습 전력

붕괴 참사가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그룹이 18일 사죄문을 발표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사죄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소중한 분들을 잃게 되어 비통함에 빠진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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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코오롱은 부상자가 하루빨리 회복하고 쾌유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사고 발생 직후 안병덕 (주)코오롱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회장은“사고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명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개발 지분은 코오롱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4%, 26%씩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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