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겸 현 KBS울산방송국장인 수촌(壽村) 장동범 시인이 네번째 시집 ‘나무는 상처를 드러내며 자란다’를 펴냈다. 장 국장은 “시를 읽는 일이 지상에서 가장 죄없는 일”이라고 전제, “스스로 고통의 멍에를 지고 영혼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시인들을 위한 진정한 위무는 단 한 줄의 시라도 서로 읽어주고 격려하는 일”이라고 시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시집 ‘나무는…’에는 82편의 시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