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미현·김송희·미셸 위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

‘엄마 골퍼’ 김미현(34ㆍKT)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모처럼 야무진 샷을 휘둘렀다. 김미현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CC(파72ㆍ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송희(23ㆍ하이트), 재미교포 미셸 위(22), 루키 제니 신(19)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미야자토 아이(일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는 2타 차.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한 김미현은 2007년 5월 셈그룹 챔피언십 이후 개인 통산 9승 도전의 시동을 걸었다. 김미현은 “2009년 겨울 출산한 뒤 대회에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 지난해 겨울부터 다시 몸을 만들었고 최근 스윙에 변화도 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2승째를 거뒀던 미셸 위, ‘무관의 강자’ 김송희도 한국(계) 선수 통산 100승을 채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24ㆍSK텔레콤)과 김인경(23), 박희영(24ㆍ이상 하나금융그룹), 유선영(25ㆍ한국인삼공사)도 나란히 공동 9위(4언더파)로 순항을 시작했다. 신지애(23ㆍ미래에셋)는 공동 31위(2언더파),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41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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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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