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가 가정용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역삼투 분리막 사업에 진출한다.삼양사는 17일 엔지니어링사업부가 순수, 초순수, 해수담수화 등의 수처리전반에 사용되는 역삼투식 모듈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셀룰로즈 아세테이트와 폴리아마이드로 만들어진 역삼투성질을 가진 분리막에 오염된 물을 통과시켜 순수, 초순수, 정수 등을 만드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사업부는 『역삼투식 분리막사업은 지난 77년부터 국내 유일하게 생산해오고 있는 이온교환수제품을 이용한 수처리사업과 연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역삼투 모듈을 반도체 초순수처리, 폐수의 고도처리 및 제활용, 상수도 및 공장용수 제조,유기물에 오염된 지하수 처리, 해수의 담수화등 산업용은 물론 가정용 정수기에 사용될 수 있다.
삼양사는 올해 매출을 10억원 정도로 집고 있으며 매년 20%의 매출 증가를 이룩,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역삼투 분리막시장은 지난 95년 1백80억원 규모에서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문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