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의 핵심부품인 '권상기'를 국산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는 기존 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던 기계실을 없애 승차감 안정성 에너지와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번에 개발된 권상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와 소음, 진동을 각각 40%, 10%, 30% 감축한 반면 에너지 효율은 25% 높였으며 엘리베이터 최대 시속 분당 120m에 17명을 태우고 32층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석기룡 기술연구소장은 "차세대 엘리베이터로 부상하고 있는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의 기술을 100% 국산화했다데 의미가 크다"며 "권상기를 저속 소형제품부터 고속 대형제품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