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공공부문 지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여전히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몬티 총리는 “올해 이탈리아의 예산 적자는 유럽 평균의 절반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2%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구조적 관점에서 예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몬티 총리가 올해 예산적자가 GDP의 2%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이전 추정치 1.3%보다는 높은 것이다. 지난해 예산적자가 GDP의 3.9%에 달했던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1.3%로 낮추고, 내년에는 0.5%로 줄인다는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