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지노업체 GKL, 수익성 호전 기대 사흘만에 상승


카지노업체인 GKL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GKL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거래일보다 2.99%(550원) 오른 1만8,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GKL은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관은 이날에만 12만주 이상을 대거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강세는 최근 GKL이 매출과 수익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거래대금(Dropㆍ칩으로 교환된 현금)금액의 확대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사적으로 수익성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 결과, GKL의 마진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형 확대와 동시에 높은 이익 성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하고, 마진율도 14.3%를 회복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16%, 54% 신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가치에 비해 아직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4월말 이후 주가가 완연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인 15배까지는 여전히 40%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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