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성장동력 속으로] KOSTA SW 인재양성 아카데미

기업에 필요한 SW 개발 전문가 집중 육성

윤태권 전무

소프트웨어진흥협회가 개설한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OSTA

소프트웨어(SW) 역량은 지식기반사회의 '보이지 않는 엔진(Invisible Engine)'으로 불린다. 그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다. 특히 정보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2012년 기준으로 SW 세계 시장은 1조1,081억달러(약 한화 1,200조원) 규모에 달해 반도체 시장보다 4배가량 더 크다.

실제로 SW가 강한 나라가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나라가 SW 산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단적으로 알려준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는 'KOSTA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열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단편적인 기술 교육이 아닌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SW를 개발할 수 있는 이들을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에는 구직자는 물론 재직자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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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의 경우 기업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높이는 현장과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채용 수요가 많은 자바 시스템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 등 기업이 원하는 '신입 인력'이 갖춰야 할 지식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은 기업 생산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솔루션, 웹 문서를 제작하는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 API 등을 응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실습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유태권 KOSTA 전무와 김영복 세종대 교수를 책임자로 두고 있다.

유 전무는 "KOSTA의 회원사 및 컨소시엄 협약기업의 대다수가 서울 소재의 중소기업"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다수의 SW 분야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신입 인력 양성으로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재직자 기술교육은 개인은 물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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