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플렉스 긍정평가 쏟아져

FPCB 안정적 매출성장에<br>증권사 ‘매수’ 의견 잇따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근거로 인터플렉스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증권사들의 분석보고서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증권은 26일 “기존 매출비중이 8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편중 리스크가 매출처의 다변화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500원으로 올렸다. 한화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이미 지난 4월부터 노키아에 FPCB 공급을 시작했으며 모토로라코리아의 레이저(RAZR)폰에도 부품을 공급, 매출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현재 한화증권 연구원은“삼성전자의 폴더형 및 슬라이드폰 주력제품인 3개 신모델에 인터플렉스가 FPCB를 독점공급해 3분기 이후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는 슬라이드폰에 FPCB채용량이 폴더형 휴대폰에 비해 현격히 줄면서 제기된 우려감도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슬라이드폰인 D-600모델에 FPCB사용이 확인되면서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인터플렉스에 대해 증권사들의 매수 또는 매수유지 의견 보고서는 이달 들어서만 9건에 달했다. 최근 메리츠증권은“삼성전자의 부품채택비중 회복과 노키아등의 부품공급 확대가 앞으로 투자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도 이달 중순이후 인터플렉스의 성장성대비 저평가된 점을 들어 매수 및 매수유지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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