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감활용 학습 프로그램 도입 잇달아

좋은책신사고 '이미지 연상' · 한국브리태니커 '오디오펜'<br>JC정철은 스마트 기기 활용… "아이들 집중력 높이고 기억 도와"

교육업체들이 실제 오감을 활용해 느끼면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보고 듣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유도하는 오감 활용 학습법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배운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교육업체들이 이를 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좋은책신사고는 초등 3~6학년 대상 학습서 '우공비 초등'에 학생들이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을 도입했다. 이미지 연상 학습법은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그림을 통해 개념을 외우면 기억도가 2배 높아진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습방법으로 국어는 지문, 수학은 문제, 사회는 자료, 과학은 탐구(실험)를 이미지로 구체화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다. 좋은책신사고의 한 관계자는 "텍스트로만 개념을 설명해주는 다른 학습서와 달리 개념마다 아이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나 실제 사진을 제시해 더욱 구체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사고력 향상 훈련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유∙초등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벤엔벨라 시리즈의 보조학습 도구로 '오디오펜'을 활용해 아이들이 영어교재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펜은 특수 인쇄된 종이 위에 펜을 올리면 초정밀 광학인식장치를 이용해 원어민의 음성을 들려주는 학습용 펜으로 벤엔벨라 교재 안에 특수 인쇄된 영어 문장∙단어∙노래악보∙그림카드에 펜을 갖다 대면 원어민의 음성이나 노랫말을 들려준다. 쉽게 따라 하며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JC정철은 터치하면 바로 반응을 보이는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기기 활용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JC정철은 유∙초등 전용 영어학습 애플리케이션 아이핑거 북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판타지 이야기를 영어 스토리북의 형태로 구현했다. JC정철의 한 관계자는 "터치하면 팝업으로 떠오르는 단어, 알록달록한 그림과 애니메이션, 터치 효과를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 등의 멀티 기능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재미와 반응을 유도하고 자연스러운 스토리의 이해와 더불어 창의력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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