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7년만에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발주했다.
현대상선은 현대중공업에 30만9,000DWT급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 2척을 발주, 건조가 마무리되는 오는 2006년 1월과 4월에 각각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 높이 30m로 갑판넓이가 축구장 3개와 맞먹는 초대형이며, 한번에 수송할 수 있는 원유는 우리나라 하루 소비량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현재 13척의 VLCC와 중형유조선 1척, 석유제품운반선 4척 등 총 18척의 유조선을 운영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