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한국종합기술 "올 영업이익 19% 늘릴것"


한진중공업그룹 계열 토목엔지니어링 업체인 한국종합기술이 오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올해 두자릿 수 영업이익 증가율 달성이라는 도전장을 던졌다. 11일 이강록(사진)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영업이익을 125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며 “오는 2013년 신사옥으로 이전하면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임차비용도 없어져 이익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10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를 19% 가량 늘린 것이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2,300억원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정부와 지자체 등 관급 공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설계ㆍ감리 업체로 환경과 수자원, 상하수도, 플랜트 등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한다. 특히 4대강 사업관련 매출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3억원과 10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5.3%, 28% 늘었고 순익도 24%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상장 이후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IPO로 확보된 자금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과 신사옥 신축 공사에 사용할 것”이라며 “가축분뇨와 매립가스 등 신규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종합기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2,751억원에 달해 기존 사업 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한국종합기술은 지난달 11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쳤고 오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6,800~9,2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105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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