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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LA 다저스,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와 계약 임박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이 10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와 계약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다저스는 게레로와 7년간 3,200만 달러(약 347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쿠바의 괴물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해 올 시즌 짭짤한 재미를 본 다저스는 7월 쿠바 출신 망명객인 게레로에게 눈독을 들여왔다.

자국리그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힌 게레로는 올해 초 쿠바를 탈출해 아이티에 새 터전을 잡았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연습해오다가 현지에 마련된 다저스 훈련 시설에서 메이저리그 공개 선발 시험(트라이아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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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월에 이미 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팀과 계약할 자격을 얻었다.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지난주 게레로가 메이저리그의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유격수와 2루수를 다 볼 수 있는 게레로는 내년 초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붙박이 2루수의 가능성을 타진할 참이다.

한편 다저스의 베테랑 2루수인 마크 엘리스의 계약은 올해 끝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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