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8.82포인트(0.99%) 오른 1,926.3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 등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 공습에 대한 신중론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로 상승 출발한 가운데 장중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장 막판 2,000억원 넘는 돈을 쏟아 부으며 이날 5,03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5,830억 원어치를 사들인 지난 2월 20일 이후 올해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 금액이다.
개인인 4,395억원, 기관이 4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709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4%0, 통신업(1.85%), 의료정밀(1.60%), 보험(1.50%), 음식료품(1.45%), 비금속광물(1.39%), 전기전자(1.35%) 등이 올랐고 기계(-0.83%), 섬유의복(-0.40%), 화학(-0.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차(4.02%)와 현대차(3.97%), SK하이닉스(2.91%), SK텔레콤(2.78%), 신한지주(2.76%), 현대중공업(2.02%), KB금융(2.00%) 등이 2% 넘게 뛰었고, 삼성전자도 1.79%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NAVER는 6.9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3.63포인트(0.70%) 내린 516.7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