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S&P, 뮤추얼 펀드도 평가

【뉴욕=김인영 특파원】 무디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미국 굴지의 신용평가회사들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부터 뮤추얼 펀드에 대해서도 신용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뮤추얼 펀드 평가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지에 따르면 S&P는 내년 2월부터 뮤추얼 펀드에 대한 신용과 분석을 내놓을 계획이며, 무디스도 펀드의 수익을 분석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뮤추얼 펀드는 지금까지 뮤추얼 펀드에 상호 정보를 제공하는 모닝스타, 리퍼 어낼리티컬 서비스 등으로부터 신용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의 뮤추얼 펀드는 5조달러의 자본을 움직이는 방대한 업종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은 수수료 확대를 위해 펀드 평가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S&P는 무디스보다 뮤추얼 펀드 진출에 적극적이며, 평가 대상 펀드가 광고및 투자자 확보 등에 신용등급을 활용할 경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무디스는 우선 시장개척 차원에서 신용평가 내용을 펀드들에게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용평가회사들이 정부 또는 기업을 기준으로 마련한 평가 기준을 투자회사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며, 기존 펀드 정보회사들의 전문성을 뛰어넘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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