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운하 주변 미분양 물량 노려볼까"

"대운하 주변 미분양 물량 노려볼까" 여객터미널 예정지 수혜 기대…"묻지마 투자는 경계" 이유미기자 yium@sed.co.kr 대선 이후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한반도대운하 주변의 미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운하 여객터미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 최근 들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문의 전화도 부쩍 는 상황이다. 대구터미널이 들어서는 달서구 본리동 동아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달서구의 경우 미분양 적체가 심각해 입주 후에도 불이 꺼진 집이 태반이 넘었다”며 “최근에 투기과열지구 해제 및 한반도대운하 후광효과를 기대하며 미분양 물량을 찾는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대운하 주변 미분양 물량이 투자가치는 있지만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현재는 대운하 주변 부동산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지만 대운하가 실현되기까지 국민적 합의도출 과정 및 타당성 조사 등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며 “사업 지연에 따른 시세 불안 요소도 다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뚝섬터미널=인정건설이 서울 광진구 노유동에 이튼타워리버를 분양 중이다. 110~258㎡형 총279가구로 구성되며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원주터미널=극동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110~131㎡형 총 439가구로 구성돼 있다. 원주권역은 대운하 호재 이외에도 기업도시ㆍ혁신도시ㆍ부론산업단지 등 잇단 대규모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지역. 특히 문막 지역은 문막농공단지ㆍ문막산업단지는 물론 최근 부지조성이 완료된 동화 첨단의료기 공단 등 최첨단 산업도시로 조성 중에 있다. ◇물금터미널=신창건설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 비바패밀리를 분양 중이다. 86~169㎡형 총 1,248가구로 구성되며 최근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개통 돼 교통여건이 개선 됐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부산대 제2양산캠퍼스와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비롯해 28개의 학교들이 밀집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화명터미널=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롯데캐슬멤버스를 분양 중이다. 113~159㎡형 총299가구로 구성되며 화명대교의 착공과 산성터널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입력시간 : 2008/0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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