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비엔씨넷, 108억원 규모 중국자본 투자유치

광학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비엔씨넷(대표 최준호)이 2011년 해외로드쇼에서 10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는 입주기업인 비엔씨넷이 지식경제부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동관시에서 개최된 2011년 해외로드쇼에 참가해 중국 현지 기업인 우구전자와 공동법인 설립과 이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중국내 현지 법인 설립과 비용 투자 및 공동 생산을 비롯해 향후 기술제휴를 통한 광반도체(optical semiconductor) 생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비엔씨넷는 우구전자로부터 1,00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하는 대로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및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향후 광반도체는 물론 광송수신기(Opcical Transmitter, Receiver)장비에 대해서도 생산 및 양산체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설립한 비엔씨넷은 지난해 8월 충남테노파크 창업후보육사업에 선정돼 현재 생산관에 입주해 있으며 최근 광학반도체장비 개발에 성공해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원장은 “비엔씨넷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밑거름을 다지는 동시에 신기술기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면모를 과시했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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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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