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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드는 분양시장] "장롱속 청약통장 과감히 활용할때"

새로 바뀌는 청약제도와 유주택자 전략

[햇살 드는 분양시장] "장롱속 청약통장 과감히 활용할때" ■ 새 주택청약 통장 4월 출시… 유주택자 전략은'만능통장' 가입해도 공공분양 85㎡이하 청약 못해민간분양 85㎡이상 50%는 추첨제로 경쟁서 불리2년내 써야 유리…서울·수도권 알짜물량 노려볼만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청약통장을 묵히는 게 능사가 아니다.’ 오는 4월 청약저축과 부금ㆍ예금 기능을 통합한 만능통장인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나오는 만큼 유주택자들은 묵혀뒀던 청약예금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만능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는 1순위가 되는 2년 뒤 가점제에서 탈락하더라도 남은 추첨제 물량에서 다시 한번 유주택자들과 경쟁하게 돼 그만큼 유주택자들의 당첨 확률이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청약예금통장을 보유한 유주택자들은 알짜 분양주택을 중심으로 청약전선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4월 선보이는 만능통장, 유주택자는 불리=새로 도입되는 만능통장 가입자들은 기존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와 예ㆍ부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한 개의 통장에 가입하면 나머지 두 개의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에는 청할 수 없었지만 만능통장은 이런 제약이 없다. 만능통장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는데다 매월 납입하는 방식과 예치식을 병행한다. 또 매월 납입금액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도 만능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청약자격은 만 20세 이후부터 가능하고 20세 때는 24회, 1,200만원까지 인정해준다. 청약통장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이 만능통장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통장을 해지해야 한다. 하지만 만능통장으로 인해 이미 집을 보유한 주택 보유자 중 갈아타기를 계획한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전선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상의 민간 분양의 경우 당첨자를 50%는 청약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를 통해 선발하는 만큼 유주택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추첨제에서 만능통장 가입자와 경쟁해야 한다. 유주택자들은 더욱이 만능통장에 가입해도 주택공사 등 공공이 분양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는 청약할 수 없다. ◇유주택자, “청약전선에 나서라”=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거나 이미 주택을 보유한 예비 청약자들은 만능통장으로 갈아타기보다는 기존의 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만능통장이 4월 선보여도 이들이 1순위가 되는 시점은 가입 2년 후인 2011년 3월께인 만큼 이 기간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역발상 전략으로 입지와 주택형ㆍ아파트 브랜드, 교통여건 등을 살펴 알짜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3구를 제외하고는 서울 지역에서도 분양권을 매매할 수 있는데다 경기 일부 지역 등에서는 신규 취득 아파트에 대해 앞으로 5년간 양도세를 면제(감면)해주는 혜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가 상승하면 분양권을 프리미엄까지 얹어 팔 수도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만능통장으로 유주택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지만 가입기간이 오래된 통장 보유자라면 알짜 물량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햇살 드는 분양시장] "장롱속 청약통장 과감히 활용할때" ▶ [햇살 드는 분양시장] '돈되는 미분양' 잡아볼까 ▶ [햇살 드는 분양시장] '흙속의 진주' 잘 고르려면… ▶ [수도권 알짜 미분양] 한화건설 外 ▶▶▶ 인기기사 ◀◀◀ ▶ 우리는 '닌텐도 같은 게임기' 못만드나 ▶ "서울 근교 비닐하우스촌 개발" ▶ "장롱속 청약통장 과감히 꺼내라" ▶ '돈되는 미분양' 잡아볼까 ▶ '버블세븐' 지역 내림폭 두드러져 ▶ 아뿔사! 알았을땐 이미 늦은 '공포의 간암' ▶ 진중권 "정신차려야 할 건 MB 정권과 한나라" ▶ '돌아온 싱글' 이젠 재혼 대신 '새혼'으로… ▶ '불황에 장사없다'… 멈춰서는 車업계 ▶ GM대우 긴급 수혈 받을수 있을까 ▶ 시멘트 공급중단 사태 오나 ▶ 경제적 약자에 자금지원·보증 '수호천사' ▶ 증시 한파 불구 '개미 더 늘어났다' ▶▶▶ 연예기사 ◀◀◀ ▶ 엄지원 "이중생활 즐기는 사대부가 여인 됐어요" ▶ 이불-손담비, '사고치고 싶어'로 입맞춤 ▶ 오군여 "여자 진관희 있다" 폭로 논란 ▶ 권상우 "손태영 혼전임신 계획적" ▶ 박희순, '광기'를 버리고 '웃음'을 취하다 ▶ MBC 보도국 파업 재개… 김주하·박혜진 동참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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