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라이브로 요리해드려요"

오픈 키친서 신선한 재료로 즉석 조리<br>호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전성시대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의 셰프가 오픈 키친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 있다.

오픈 키친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호텔의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를 비롯,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 웨스틴조선호텔의 '아리아' 등이 성업 중이며 10월1일에는 그랜드앰배서더호텔이 100% 라이브로 요리해 서빙해주는 프리미엄 뷔페 '더 킹스'를 선보인다. 서울신라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디저트를 제외한 100% 요리를 오픈 키친에서 즉석 조리해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재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절제된 조리법을 사용해 자연의 맛을 그대로 전하는 건강한 레스토랑을 지향한다. 이탈리아ㆍ중국ㆍ인도ㆍ말레이시아ㆍ필리핀 등 국가별로 14인의 현지 조리사를 채용, 해외 경험이 많은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본토 정통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더 파크뷰'는 지난해 118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단일 업장으로는 최고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는 메뉴의 90% 이상을 오픈 키친에서 즉석 요리로 제공한다. 양식ㆍ일식ㆍ중식ㆍ한식ㆍ누들ㆍ에피타이저ㆍ디저트ㆍ바 등 특징 별로 8개의 오픈 키친에 전문 요리사가 상주하면서 즉석요리를 제공한다. 또 세련된 감각의 화려한 인테리어, 기호에 따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식기와 좌석 등을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고객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 중 '라세느'를 현재의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의 '아리아'도 전체의 약 50%를 오픈 키친으로 구성해 10개의 키친 스테이션에서 셰프들이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요리한다. 인도ㆍ베트남ㆍ태국 등 아시아 요리가 고정 메뉴로 배치된 점도 차별화된다. 특히 여성뿐 아니라 젊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를 끄는 인도 요리는 탄두리 그릴을 설치하고 한국 호텔로는 처음으로 인도 요리사를 정식 고용했다. 그랜드앰배서더서울은 10월1일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THE KING'S)'를 연다. 이곳은 냉동 식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냉장 상태나 살아 있는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함과 향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코너를 '알 라 미뉴뜨(a la minuteㆍ즉석 요리)'로 운영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콘셉트도 여타 뷔페와는 차별화된다. 뷔페라는 공간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만들어진' '셀프 서비스'의 개념을 탈피해 '즉석 요리'와 '테이블 서빙' 개념을 도입했다. 고품격 테이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줄을 서지 않고 편안하게 테이블에 앉아 맞춤 요리를 즐기는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본토 맛을 살린 라이브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ㆍ중국으로부터 외국인 셰프 5명이 영입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