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 달 중 총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재정증권이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조달하고자 정부가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증권으로 통상 1개월 또는 3개월물로 발행한다.
정부는 28일물 할인채 형태로 통안증권 입찰기관인 25개 시중은행 및 증권사와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인 한국산업은행, 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우선 14일 발행하는 2조원의 재정증권은 신규로 발행되는 것이며 21일 발행하는 1조원은 지난달 24일 발행분의 차환을 위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발행한 1조원은 상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5년만에 재정증권 발행을 재개해 24, 31일에 각각 1조원씩 2조원을 발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