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국내 모바일 게임 대장주로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 경쟁심화, 낮은 수익성 등으로 지난해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했던 모바일 게임주들이 최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으로 다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며 “NHN엔터테인먼트는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음에도 웹보드 게임 규제, 전체 이익 감소 우려 때문에 타모바일 게임사 주가 대비 소외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웹보드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스피드 게임방 개설, 프로모션 진행, 규제 직후 이탈했던 사용자들의 회귀 등이 트래픽 및 매출액의 반등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 ‘LINE 츠무츠무’ 매출이 일본에서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국내에서 ‘우파루사가’의 매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동사 2분기 모바일 게임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 앱스토어 상위매출 15위 중 3개의 소셜 카지노 게임이 랭크됐다”며 “3분기 중 북미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출시될 동사의 소셜 카지노게임은 국내 웹보드 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도 남을 수 있는 좋은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