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色다른 메뉴 구성…"20대서 50대까지 아우르는 외식공간"

인테리어 차별화…<br>'사바사바치킨' 운영 마세다린 정태환 대표<br>신선한 육계 사용해 맛 명품화<br>20평이상 홀매장 창업땐 5,000만원 무이자대출 지원도

정태환

"저가 치킨으로 사업을 시작해 세 번의 조류인플루엔자(AI)를 이겨내며 안정적이고 폐점율 낮은 고품격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독특하고 담백한 파닭치킨으로 유명한 치킨전문점 '사바사바치킨'(www.sabasaba.co.kr)을 운영하고 있는 ㈜마세다린의 정태환 대표는 매스티지 개념을 도입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바사바치킨의 모태는 지난 2002년 정 대표가 오픈한 '할로우치킨'. 그 후 점포개설 문의가 쏟아지면서 친숙하고 재미있는 브랜드인 사바사바치킨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현재 전국에 11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치킨업계의 중견 브랜드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윈윈하는 전략을 수립해 맛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서 동종 업종 브랜드보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치킨호프전문점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사바사바치킨은 새 메뉴를 활발히 론칭하고 펍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판매 방식의 변화를 꾀해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브랜드의 경쟁력에 대해 정 대표는 "신선한 육계만을 사용해 맛의 명품화를 이뤘으며 특히 최근에는 홀 판매와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판매방식을 도입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첨단 물류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일일콜드체인시스템 도입은 물론 모든 제품을 원팩화해 가맹점의 비용부담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바사바치킨은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적인 영업컨설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자금 규모와 적성을 고려, 초기 자금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합한 창업 형태를 제공하고 있는 것. 정 대표는 "창업자금에 따라 점포형과 배달형 창업으로 나눠 예비창업자에게 100% 맞춤 창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10평 미만 배달창업의 경우 가맹금을 면제하고 20평 이상 홀매장 창업은 5,000만원 무이자 창업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바사바치킨은 지난해 6월부터 시식차를 자체 제작, 매장 오픈행사는 물론 매출 부진 점포를 대상으로도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사바사바치킨의 주요 고객층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메뉴 구성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인해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넓은 편이다. 특히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한 인테리어는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신개념 외식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사바사바치킨은 치킨호프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가맹점을 1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물류시스템이 안정적이어야만 수익이 확보되고 그 수익을 재투자해 가맹점 운영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4월 안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인수한 콤마치킨은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바사바치킨의 창업비용은 66㎡(20평) 기준으로 홀매장의 경우 5,848만원, 33㎡(10평) 미만 순수배달형 매장의 경우 2,814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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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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