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뉴프라이드, 50% 무상증자 결정…유동성 제고

보통주 1주 당 신주 0.5주 무상증자 결정, 오는 11월 22일 상장 예정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 해 두 번째 무상증자에 나선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 뉴프라이드)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700만 주로, 증자가 완료되면 뉴프라이드의 발행주식은 총 2100만 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1 일, 상장 예정일은 11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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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상증자는 지난 6월에 진행된 100% 무상증자에 이은 두 번째로, 회사 측은 주식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회사의 일 평균 주식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6만 3000주에서 무상증자 완료 후 12만 9000주를 기록하며 2배 가량 증가했다.

에드워드 김 대표이사는 “기존 주주들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또 한번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현재 유동성 증가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되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 유통 주식수를 더욱 증가 시켜 정당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최근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인 노퍽 서던 철도사와 타이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재생타이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조원 시장 규모의 미국 재생타이어용 고무제품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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