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히트예감] 교보생명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

연금 수령 기간에도 투자 수익 가능


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받는 기간에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이라고 하는데 연금 지급 개시 이후에도 남아 있는 적립금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하면 지급하는 연금액이 커지는 보험상품이다.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전까지만 적립금을 펀드로 운용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적립금을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공시 이율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시 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질 경우 연금의 실질가치를 지키기 어렵다. 이에 비해 이 상품은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 투자 실적이 좋으면 연금 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투자 실적과 관계없이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지급 보증해 안전성도 갖췄다. 연금 지급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상품은 연금을 수령한 후에는 해약이나 중도 인출이 불가능했다. 이 상품은 자녀 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적립금 가운데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연금 가입자 중 85% 정도가 실적배당종신연금을 활용하고 있다"며 "수익성을 높이고 탄력적인 운용을 원하는 사람이 가입하면 좋다"고 말했다.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면 남은 적립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유족의 생활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립금 운용은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단기채권형, 채권형 등 네 가지 펀드로 이뤄진다. 월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에 따라 최고 2%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월보험료 100만원 이상을 내면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연금을 받기 전 암이 발생하거나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치매나 장기 간병 상태가 되면 이에 대한 치료와 회복을 돕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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