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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헌법과 헌법재판에 관한 중·장기적 연구를 수행하는 헌법재판연구원 초대 원장에 연세대 교수와 명지대 석좌교수를 역임한 헌법학계의 원로 허영(75ㆍ사진) 교수를 임명했다. 오는 11일 취임하는 허 초대 원장은 독일 뮌헨대에서 헌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교수 자격시험에도 합격해 본대학과 바이로이트대 등에서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귀국 후에는 연세대와 명지대 등에서 헌법과 헌법재판이론 등을 강의해오면서, 특히 국민적 합의를 중시하는 독일의 통합론적 헌법관을 전파하는 데 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