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TV] 투기등급 회사채의 절반 신용등급 하락

[서울경제TV 보도팀]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투기등급 회사채 가운데 신용등급이 내려간 비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의 회사채가 투기등급인 경우가 많은데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용도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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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등급 보유업체 357개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바뀐 업체는 50곳으로 전체의 14.0%로 집계됐습니다. 하향이 26건으로 상향 24건 보다 2건 많았습니다.

특히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14개 업체의 신용등급이 내려가 전체 48.3%를 차지했습니다. 투기등급의 하향 비율은 IMF 외환위기가 터진 지난 1998년 55.3%를 기록한 이후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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