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SNH, 189억 규모 LTE 장비 공급계약


SNH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과 관련해 대규모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SNH는 29일 에치에프알과 189억원 규모의 SK텔레콤 LTE망 구축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SNH가 납품하기로 한 제품은 스마트 클라우드 억세스 네트워크(SCAN)용 광전송 장비로, LTE망의 전송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154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에치에프알은 무선통신장비회사로 지난 2010년 8월에 SNH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에치에프알은 SNH의 지분 21.91%를 보유하고 있다. SNH 관계자는 “에치에프알은 무선통신기술이 뛰어난 회사로 SK쪽에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계약체결된 제품은 에치에프알과 공동개발 한 것으로, 유선기술에 자신 있는 SNH와의 시너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NH는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LTE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NH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제품만으로 신규 매출을 창출하긴 어렵다”며 “에치에프알과 LTE 시장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SNH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1,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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