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서부산단 주물업체 14곳 충남 예산으로

인천의 대표 산업단지의 하나로 지난 20여년간 명맥을 이어온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부산업단지 내 주물업체 14곳이 충청남도 예산 소재 '신소재산업단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서부산단 주물공장 14곳이 이전하는 충남 예산군 일대 신소재산업단지 조성안 심의가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 가결로 경인주물조합은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3년 하반기부터 이전을 한다. 경인주물조합은 지난 2009년 11월 충청남도와 주물공단 이전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 한 후 1년6개월만에 공단 이전을 매듭지었다. 예산신소재산업단지는 48만㎡ 규모로 인천의 주물업체와 원ㆍ부자재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환경법이 강화되면서 주물 등 공해를 유발하는 업종들이 시설노후와 환경설비를 새로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땅값이 싼 충남을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전은 최소한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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