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스스로 혁신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임직원들의 내부 역량이 떨어져 경영혁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30곳을 선정해 우수 컨설턴트를 투입, 해당 업체의 직원 3~5명씩을 ‘혁신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 도입되는 ‘혁신역량 프로그램’은 사내혁신팀을 만들어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 문제해결방법 교육(16시간)과 혁신과제 도출ㆍ실행 지도(6개월 이내) 순으로 진행된다.
비용의 55% 이상을 중기청에서 지원하며, 6개월 뒤 성과평가도 한다. 좋은 성과를 낸 업체는 쿠폰제컨설팅사업 신청 때 우대하고, 올 연말 ‘컨설팅산업 혁신대전’ 때 시상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혁신역량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기업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정부는 쿠폰제 컨설팅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청(www.smba.go.kr)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www.tip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