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이 KT&G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는 칼 아이칸에 맞서 KT&G를 지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식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연금 기금은 KT&G의 주식 3.4%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연금 기금 관계자는 "기금의 주식 의결권 행사 방침상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KT&G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