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전남대 해양토목공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항만 설계기준 개선 방안 연구과제'를 수주해 앞으로 5년간 정부에서 61억5,3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최근 첨단 항만건설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이 교수의 연구과제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60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개인이 지원받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이 교수의 연구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심해 설계파의 증대, 해수면 상승 등에 대응하는 항만구조물을 설계ㆍ건설하기 위한 기술과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교수는 "항만 설계기준을 마련하는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설계기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