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싸이 '강남스타일' 3주 연속 빌보드 2위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 등극이 이번 주에도 불발로 그쳤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는 싸이(박재상ㆍ35ㆍ사진)의'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이번 주에도 1위에 올라, 4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을 가로 막았다.

빌보드 비즈는 "원 모어 나이트가 또다시 싸이의 노출 공연을 방해했다"고 전하고 이 두 곡의 격전이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 모어 나이트’와‘강남스타일’간의 점수 차이는 오히려 700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 주 500포인트에 비해 200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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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1, 2위 간 점수차가 500포인트에 불과 이번 주 ‘강남스타일’의 정상 등극이유력시 됐었다.

이번 주에도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지 것은 '원 모어 나이트'에 비해 여전히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졌기 때문.

'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하는 온 디멘드 송(On demand song) 순위에서 100만 번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지만 음원 판매 순위(digital song) 부문에서는 25만7,000건을 기록, 전주보다 13% 하락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방송 순위(Radio airplay)에서도 격차가 컸다.

‘원 모어 나이트'는 1억2,500만 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킨 반면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보다 22% 상승한 5,600만 점을 얻어 16위에 올라 여전히 1위와의 차이가 컸다.

`강남스타일'은 4주 전 64위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에 진입했고 셋째 주에는 다시 2위로 수직 상승하면서 정상을 눈 앞에 뒀지만 마룬파이브의 ‘원모어나이트’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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