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헨 은행업무 전면중단

예금인출 급증따른 금융시스템 붕괴우려아르헨티나가 예금 인출 급증에 따른 금융시스템 붕괴를 우려, 22일부터 금융거래를 무기한 중단키로 전격 결정했다고 B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아르헨은 지난 12월 은행 업무를 중단한 일이 있으나 전면 업무 정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앞서 대법원이 예금 인출을 허용하는 내용의 판결을 내린 이후 예금 인출 러시가 이어 진데 따른 것. 아르헨에서는 이번 주에만 하루 평균 3억 5,000만페소(1억1,100만달러)의 돈이 은행에서 빠져 나갔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선진 7개국(G-7)은 20일 아르헨티나의 현 경제상황이 심각한 위기라는 판단을 내렸으나 추가 금융지원은 경제개혁이 선결될 때 가능하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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