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연기관인 발전연구원은 전체 직원 122명 가운데 52.5%인 64명을 감축했다.
감축인원은 연구원 본원이 41명이고, 분원인 역사문화센터가 23명이다.
박사급 연구직의 경우 23명 가운데 12명(52.2%)을 줄였다.
연구원은 구조 조정은 엄정한 내부 평가와 조직 진단을 통해 직종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세부 기준을 마련, 퇴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직과 학예직은 연구 실적 및 능력, 전공 불일치, 도정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했고, 사무직과 유물 조사원은 업무 능력, 징계 등을 평가했다.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구조 조정을 계기로 도정 속에 살아 숨 쉬는 ‘경남도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