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비스업 질적성장 위해 구조조정 필요"

삼성경제硏 "문화·관광·미래형 감성산업 투자를"

고용증가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업도 양질의 일자리(decent job) 창출을 위해서는 업종전환과 전폭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즉 문화 및 관광산업 등 고부가 비즈니스 산업 등에서 투자를 늘려 인력수요가 많은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경기회복기의 일자리 창출력 분석과 2006년 일자리 창출전망’을 통해 서비스업 고용창출을 양적 성장 대신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구원은 신규 일자리 창출의 대다수가 몰린 서비스업의 경우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사상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2.4%에 달했던 증가율은 ▦2003년 1.7% ▦2004년 -1.3% ▦2005년 0.6%로 급격히 부진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경기부진에 따라 정규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ㆍ장년층이 임시ㆍ일용직에 대거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고용확대를 위해서는 서비스업도 고부가가치 위주의 업종으로 대거 전환하는 동시에 수익성 낮은 업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대규모 고용이 일어나는 미래형 감성산업과 문화ㆍ관광산업 투자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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