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무역 적자가 429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 달 480억4,000만달러 적자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로 시장 예상치 475억 달러보다도 낮았다.
항목 별로는 상품 수지 적자가 57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수지는 146억1,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미국의 무역 적자가 줄어든 것은 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중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 당 100.13달러로 전년 대비 7.78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