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정보다 2~3주 빠른 조산아도 건강 위험"

출산예정일보다 2~3주 정도 조산한 아기도 향후 건강에 문제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아기가 5세 이전에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 및 위장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정상 분만(39~41주)한 아기보다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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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영국에서 태어난 1만4,000명의 생후 9개월ㆍ3년ㆍ5년 의료기록을 토대로, 임신 32~36주 조산아와 37~38주 조산아, 39~41주 만기출산아의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전체적으로는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한 아기일수록 건강에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났지만, 만기에서 2~3주 모자라는 37~38주 조산아도 만기 출산아에 비해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생후 9개월 사이에 호흡기ㆍ위장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만기출산아보다 많았고, 천식과 천명 발생률도 평균 10% 높았다. 또 5세에 이르렀을 때 천식 흡입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무려 40%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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